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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넌트레이스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고춧가루 부대라는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메인 이벤트에 초대받지 못하면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하위권팀들이 1승이 아쉬운
상위권팀들에게 불의의 일격을 가할때 붙이는 말이죠.

최근 호성적을 기록 중


-팀을 위해서도 마무리보다는 선발로 뛰어주길..

가을잔치를 위해 상위권팀들은 하나같이 집중과 선택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이겨야 하는 경기는 전력을 다해 이기고, 초반에 승부가 갈린다면 주전을 쉬게 하여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죠.
이럴때 꼭 이겨야 하는 상대팀에서 보면 거저 먹을 수 있는 하위권들과의 경기에서
져버린다면 그야말고 치명타가 되고 맙니다.

최훈님의 카툰에서 나온대로 트윈스는 요즘 메가고추가루포를 작렬하고 있습니다.
(성적때문인가요. 이 카툰에서 쌍둥이들 너무 불쌍하게만 그려진다는...ㅜㅜ)

4강으로의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는 6위 기아를 상대로 2승1패
2위 수성에 안감힘을 쌓고 있는 두산을 상대로 1승2패

기아에서 당한 1패는 윤석민 선수의 완벽투로 인해 당한거라 어쩔 수 없다지만,
두산전에서 홍성흔 선수에게 역전패는 안타까웠습니다. 불펜의 난조만 아니었다면
이범준 선수는 첫 선발승을 챙길 수 있었는데 말이죠.
(박용택 선수의 결정적 홈태그 실수.. 막내에게 맛있는거 사줬나 모르겠네요. -_-)
이날 최대 수확은 이범준 선수가 자신의 최다 투구수(114개)를 경신하며 5 1/3이닝까지
던졌다는 겁니다.
4회를 넘기기 힘들었던 큰 이유중 하나인 볼넷이 4개에 불과했던 것이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할 수 있었던 주된 요인이었습니다. 올림픽 휴식기 동안 특훈을 한게 아닐까 살짝 의구심이 듭니다. ㅎ

터져주시는 방망이

두산전 2연패 뒤에 얻은 1승. 특히나 이 승리가 값진 건 홈런포를 작렬하며 크레이지 모드를 보여준 타선에 대한 반가움입니다.
페타지니를 비롯해 김상현, 박경수, 조인성 선수 등이 외야 관중들에게 홈런볼 4개나
서비스 해주었습니다.
고춧가루부대가 갖춰야할 필수 요소인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이죠. ^^


-요즘 부쩍 달라진 조인성

후반기 6게임에서 트윈스가 거둔 점수는 22점. 윤석민 선수의 호투로
영패당한 게임을 제외하면 게임당 4.4점입니다.
평균 3.7점 정도의 빈약한 득점을 거뒀던 시즌 기록과 비교해 월등한걸 알 수 있죠.
3연정에서 팀에이스를 만날 확률은 한번 정도이니 이런 방망이라면 만나는 팀마다 2승1패 정도의 호성적을 기대해 봄직합니다. ^^;

물론,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고춧가루를 치지 위한 만만의 준비가 된 트윈스에게
심적인 부담감면에서는 확실히 상대팀보다 덜 하다는거!

더이상 잃어버릴 게 없는 지금이 가장 무서운 모습을 보여줄때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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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초우